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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체 향가의 구체적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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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설화
제 33대 성덕왕 때에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할 적에, 가다가 바닷가에 머물러 점 심을 먹었다. 곁에는 돌로 된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바다에 다가서 있는데, 높이가 천 길이나 되었고, 그 위에는 철쭉꽃이 무성하게 피어 있었다. 순정공의 부인 수로가 이것 을 보고 좌우에 있는 이들에게 말하였다. `꽃을 꺾어다 바칠 사람이 그 누구인고?` 종 자(從者)들이 말하였다. `사람의 발자취가 다다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 모두들 불 가능하다고 물러섰는데, 그 곁으로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노옹이 수로 부인의 말을 듣 고는 그 꽃을 꺾어 오고 또한 노래를 지어서 바치었다. 그 노옹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었다.
<헌화가>와 관계되는 수로부인은 성덕왕 때 강릉태수로 부임하여 가는 순정공의 부인으로 여러 번 신물에 붙잡혀 갔었다고 할 정도로 절세의 미녀였고 사람들을 감동하게 하였다. 또 가사를 지어 바친 노옹은 암소를 끌고 가던 사람이다. 이 암소는 생산능력을 가진 치부의 수단으로 보이며, 노옹은 물욕에 사로잡힌 완악한 완부(頑夫)로 보여, 꽃의 아름다움을 탐는 수로부인에 대조시켜 볼만한 촌로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탐미적인 미녀 앞에서 완악한 완부가 애정을 읊조린 서정시로 신라인의 미의식을 나타내주고 있다. 꽃을 향한 수로부인의 정서와 미인 수로부인을 향한 노옹의 정서의 대조가 미의 상징일 수 있는 꽃에 수렴되기 때문이다. 철쭉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붉은 바위와 손에 잡고 있는 암소와의 대조로 물욕에만 사로잡힌 비린(鄙吝)을 스스로 느낀 노옹은 숭고하리만큼 아름다운 꽃을 탐내는 절세미녀의 탐미심 앞에서는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대상에 투사하여 자신에게 나타낸 자기표출로서 미의 추구를 최고의 욕망으로 나타내었다. 그래서 노옹은 자기의 탐미심도 만약 허락된다면 미녀에게 꽃을 꺾어 바치겠다고 그의 감동된 심경을 노래한 것으로 신라인의 소박하고도 보편적인 서정시라 하겠다.
도솔가(兜率歌)
解曰, 龍樓此日散花歌, 오늘 이에 `산화`의 노래를 불러 / 오늘 이에 산화 불러
桃送靑雲一片花. 뿌리온 꽃아, 너는 /솟아나게 한 꽃아 너는,
殷中直心之所使, 곧은 마음의 명을 심부름하옵기에/곧은 마음의 명에 부리워져
遠邀兜率大僊家 미륵좌주를 모셔라! /미륵 좌주 뫼셔 나립하라
(양주동 역) (김완진 역)
▶배경설화
경덕왕 19년 경자 4월 초하룻날에 해가 둘이 떠서 10여 일간 없어지지 않았다. 일관은 `인연 있는 스님을 청하여 산화공덕을 지으면 예방이 되리라.`하였다. 이에 조원전에 단 을 깨끗이 모시고 청양루에 행차하여 인연 있는 스님을 기다렸다. 그때 마침 월명사가 천백사의 남쪽 길로 지나가므로 왕이 사람을 시켜 불러들여 단을 열고 계청을 지으라 명했다. 월명사는 `저는 다만 국선의 무리에 속하여 오직 향가만 알고 범패 소리에는 익숙하지 못합니다.`하였다. 왕은 `이미 인연 있는 스님으로 정하였으니 향가를 지어도 좋다.`고 하였다. 월명이 이에 도솔가를 지어 불렀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4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4구체 향가의 구체적 작품소개
파일이름 : 4구체 향가의 구체적 작품소개_2023073.hwp
키워드 : 4구체,향가의,구체적,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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