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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바르트의 신학적 인간학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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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영혼과 육체: 그 상호 관계성, 특수성, 상호질서
바르트는 인간을 하나님과의 관계와 인간 상호간의 관계 속에서 살피고, 이어 인간의 내적 구조, 즉 영혼과 육체의 관계를 설명한다. 바르트에 의하면, 인간은 영혼이며 동시에 육체이다. 그는 영혼과 육체는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전체적 인간의 존재양태로 파악한다. 바르트는 이것을 인간은 `자신의 육체의 영혼`(soul of his body)이라는 말로 설명한다. 영혼과 육체는 서로 떨어질 수 없다. 영혼을 떠난 육체는 육체일 수 없고, 육체를 떠난 영혼은 영혼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체와 영혼은 상호 종속적이다.
이와 같이, 영혼과 육체는 온전한 통일성 속에 있다. 그러나 양자(兩者)는 기능상 구별될 수 있는 특수성을 갖는다. 이 특수성에 기초해서 영혼과 육체는 질서관계를 이루는데, 그것은 영혼이 먼저이고 육체가 나중이라는 것이다. 인간을, 육체와 영혼으로 살아있을 수 있게하는 토대가 하나님의 영인데. 이 영을 받는 것이 인간의 영혼이며 이 영혼에 의해 세워짐을 받는 것이 육체라는 것이다.
이런 영혼과 육체의 관계도 관계유비적으로 설명 될 수 있는데, 서로 함께 있을 수밖에 없으면서도 선후의 질서를 갖는 것이, 마치 하나님과 인간, 야훼와 이스라엘, 그리스도와 그의 공동체 등의 관계들과 유사하며, 관계적으로 상응성을 갖는다.
4.3. 시간 안에 있는 존재로서의 인간
바르트는 인간본질을 시간성에서 규정한다. 영혼과 육체의 통일체로서 인간의 생명은 時間的이라는 말이다. 시간은 인간의 유한한 생명을 한정 시켜주면서도 그의 생명을 근거 지워주고 그의 생명을 담아주는 피조물의 형식이다. 반대로 인간존재의 한계를 그어주시는 자는 無가 아니라 그의 창조주, 계약의 대상자, 영원하신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은 본질적으로 다른데, 전자의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적으로 살며, 후자는 창조된 시간을 살므로써 영원자로부터 구분된다. 인간은 엄밀한 의미에서 시간을 창조할 수 없고 소유할 수 없다. 인간에게 시간을 주시는 자는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영원성이다. 영원은 하나님 자신이며, 하나님의 영원성은 본래적인 시간이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8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K. 바르트의 신학적 인간학 이해
파일이름 : K 바르트의 신학적 인간학 이해.hwp
키워드 : K,바르트의,신학적,인간학,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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