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박물관을 다녀와서 다운
국립 중앙 박물관을 다녀와서
소박하면서도 아담한 분청사기들이 어떤 것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자 전시실로 이동하면서 왜 그렇게 고려 시대와 조선시대 도자기의 형태가 이...
소박하면서도 아담한 분청사기들이 어떤 것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자 전시실로 이동하면서 왜 그렇게 고려 시대와 조선시대 도자기의 형태가 이렇게 다를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시대가 급격하게 변한 이유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불교와 조선 시대 들어와 유포된 유교와 같은 종교적인 영향이 가장 큰 영향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백자는 그야말로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 였다. 조선 선비들의 하얀 도포 자락과 순수하고 깨끗함, 청렴한 느낌은 너무도 잘 어울렸다. 또 도자기 안에 그려진 대나무나 용과 같은 그림들은 조선 시대 잘 보여주고 있었다.
거기서 다시 지하로 내려가면서 경복궁 모형을 잠시 봤다. 물이 흐르고 깨끗하고 확 트여있던 경복궁을 일제 총독부 건물이 가로막은 모습을 보니 참 답답했다. 우리의 풍수지리 사상을 이용해 민족을 압살하려했던 일제의 간사함에 치가 떨리기도 했다. 하지만 곧 불교 미술을 본다는 생각에 그런 것은 잠시 접어두고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에는 동양 미술 수업 시간에 가장 중요하게 다뤘던 불교 미술과 최근에 배운 회화가 있었다. 처음 심정에는 불교 조각의 시대를 잘 배워서 어느 시대의 영향을 받았는지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불상은 대부분이 통일 신라 시대의 것이고 그래서 둥근 형의 두툼한 입술을 가진 굽타시대의 불상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마투라굽타의 영향을 받은 것들이 대부분인 것 같았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4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국립 중앙 박물관을 다녀와서
파일이름 : 국립 중앙 박물관을 다녀와서.hwp
키워드 : 국립,중앙,박물관을,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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