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이윤추구와 사회적책임의 관계 1 - 기업의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 자료
기업의 이윤추구와 사회적책임의 관계 1 - 기업의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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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
1. 들어가며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은 어떤 함수관계가 존재 할 것인가는 현대 기업의 인사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제약회사인 머크 사가 회선 사상충증(river- blindness)과 관련된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 알아보자.
2. 관련 사례 연구
회선 사상충증은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오지의 강둑을 따라 발생하는 병으로, 흑파리에 물리거나 이 병에 걸린 사람과 피부를 접촉하면 전염되는 병이다. 이 병의 원인이 되는 회선 사상충은 주로 강물에 서식하는데, 사람의 살갗을 파고 들어가 길이 15㎝, 둘레 1~2.5㎝정도로 자란 다음 그 안에 수백만 마리의 새끼를 친다. 그런데 이 새끼들은 온몸으로 퍼져 피부를 변색시키고, 헐게 만들며, 가려움증을 유발해 사람들을 자살로 몰고 가기도 한다. 또한 기생충이 눈에까지 그 영향을 미쳐, 시력을 영원히 잃게 할 수도 있다.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살충제를 사용해 봤지만 기생충에게 면역성이 생겨 효과가 없었다. 그리고 치료약이 비싸고 부작용도 커서 장기간의 입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난한 환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를 피해 강변 마을을 떠났던 많은 원주민들은 이전에 살던 땅만큼 비옥한 땅을 찾지 못해 하는 수 없이 되돌아왔고, 이 무서운 병을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1979년, 머크 사의 연구원이었던 윌리엄 캠벨 박사는 자사의 제품 중 가장 잘 팔리고 있는 동물용 약 ‘아이버멕틴’이 문제의 기생충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래서 윌리엄 박사의 연구팀은 당시 머크 사의 회장이었던 로이 베이젤로스 박사를 설득해 인체용 약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머크 사의 경영진은 개발에 1억 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인체용 약을 개발하더라도 환자들이 경제적으로 너무 빈곤해 시장성이 없다는 점과 싼 가격으로 판매하더라도 오지의 적도 마을에 의사나 병원, 약국 등이 없어 유통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들어 약의 개발을 반대했다. 또한 약에 부작용이 있을 경우, 연간 3억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동물용 약의 판매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며, 저개발국 환자들이 약을 오용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기면, 자사의 이미지가 실추될 수도 있다는 이유도 들었다. 그리고 사실 약들이 싼 가격으로 암시장에서 거래가 되면 비싼 가격으로 수의사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아이버멕틴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게 분명했다.
당시 머크 사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20억 달러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순수익은 감소 추세에 있었다. 한편, 미국 의회는 새로운 약품을 타사가 복제하고 판매해도 좋다는 약물 규제법을 검토중에 있었다. 이로 인해 제약회사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이러한 상황 아래 머크 사가 회선 사상충 치료제의 개발을 꺼리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치료제가 없으면 수백만 명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었다.
그 후 1980년 말, 수많은 회의와 토론 끝에 머크 사는 인체용 신약 개발이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꼭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비록 개발비용이 많이 들고 시장환경이 열악하긴 했지만 인류의 복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7년간의 값비싼 연구와 실험 끝에 머크 사는 인체용 아이버맥틴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년에 이 약을 한 번만 복용하면 기생충을 인체에서 모두 몰아내고, 새로운 감염도 예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아무도 이 약을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머크 사는 이 약품을 무료로 배급하기로 결정하고 세계 보건 기구와 협력해서 국제 위원회를 만들어 약품을 보급했다. 또한, 이 약품들이 암시장으로 흘러 나가지 않도록 철저한 방지도 잊지 않았다. 그 결과, 1996년까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약의 혜택을 받고 질병의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3. 관련 사례 분석
이윤이 없는 이 약품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이유에 대해서 질문을 받은 베이젤로스 박사는, 인류를 극심한 질병에서 구원하기 위해 동물용 약이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인체용으로도 개발해야한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제 3세계 사람들이 머크 사의 도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며, 장차 이들 모두가 자사에 호감을 갖게 되어 장기적인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15년 전 일본을 방문했을 때, 머크 사가 제 2차 세계대전 후 널리 퍼져 있던 폐결핵 치료약으로 스크렙토마이신을 공급해 준 사실을 일본인들이 아직도 기억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당시에는 머크 사가 일본 시장에 진출해 거의 이윤을 보지 못했지만, 지금은 일본에 진출한 미 제약업체 중 최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사람들은 기업과 윤리가 이윤추구라는 회사의 이해관계 때문에 서로 상충된다고 주장한다. 즉 기업들은 언제나 윤리보다는 이윤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머크 사는 다른 시각을 제시했으며 점차 많은 기업들이 이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다. 베이젤로스 박사의 말대로, 장기적으로 보면 도덕적인 행동과 이윤 추구에는 상충되는 요소가 없을 지도 모른다. 오히려 도덕적인 행동이 회사의 선의를 홍보하고 신용을 높여줘서 이윤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회사가 머크 사와 같지는 않다. 대다수의 기업은 이윤이 예상되지 않는 사업에 연구 개발비용을 투자하지 않는다. 신문 지상을 통해서도 도덕보다는 이윤을 택하거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이윤을 얻으려는 기업들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기업들이 습관적으로 행하는 비윤리적인 행동은 장기적으로 볼 때 바람직한 전략이 아니다.
4. 마치며
기업의 도덕적인 행동이 가장 이상적인 장기 전략이라는 견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윤리적인 행동이 반드시 회사에 이득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비윤리적인 행동이 늘 벌을 받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착한 사람이 손해를 보기도 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이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따라서 도덕적인 행동이 최선의 장기 전략이라는 의미는, 장기적으로 볼 때 도덕적인 기업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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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기업의 이윤추구와 사회적책임의 관계 1 - 기업의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
파일이름 : 기업의이윤추구와사회적책임의관계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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