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발전의 방향 보고서
노사관계발전의 방향
노사관계의 변화와 문제점등을 고찰하고 노사관게의 개편방향을 모색하나 리포트입니다. 노사
I. 들어가기
II. 노사관계의 환경 변화
1. 경제환경의 격변
2. 노동시장의 변화
III. 노사관계의 문제점
1. 상반된 문제들의 공존
2. 변화에 상응하지 못하는 의식과 행동
3. 주체의 분화와 리더십의 부족
4. 분쟁예방 및 조정의 노력부족과 법적 분쟁의 증대
Ⅳ. 노사관계의 개편방향
1.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모습
2. 개편 방안
V. 맺는말
나. 노동시장의 양극화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함께 나타나는 커다란 변화는 노동시장의 양극화이다. 노동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가장 두드러진 것이 고임금 부문과 저임금 부문의 격차확대이다.
임금격차는 성별, 연령별, 교육수준별 등 노동력 공급자의 개인변수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하지만 기업규모별, 산업별, 직종별 등 노동수요자의 특성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종래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장치산업과 노동집약산업, 전문직과 단순노무직 등에 따라 임금격차는 있어왔다. 그러나 지식기반경제의 이행과 함께 경제위기 이후 기업의 조직변화에 따른 하청이 급증하였으며 구조조정에 의한 실업이 증대되고 노동시장의 유연화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노동수요측 요인에 의한 임금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비정규노동자의 비중증대는 청년, 여성 및 중장년층 등의 취업을 늘려 경제위기 이후에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던 실업률을 단기간에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장치산업과 대기업의 노동자나 전문직 종사자 등 고임금부분과 노동집약적 중소기업의 노동자나 단순노무직 등 저임금부문의 임금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뿐 아니라 고임금부문의 축소와 저임금부문의 확신을 초래하고 있다.
최근에 이르러 대기업에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그리고 모기업과 하청기업 근로자 사이에도 임금과 근로조건의 차이가 심화되고 있다. 대기업의 노동조합은 핵심적 정규노동자로 조직되어 있어서 비정규노동자를 가입시키지도 않을 뿐 아니라 이들의 권익을 외면하고 있다.
여기에 가세하는 것이 디지털 양극화(digital divide)이다. 지식기반경제로의 이행속도가 빨라지면서 저임금근로계층을 포함하는 저소득계층과 여성, 중고령자 등 소외계층의 디지털화가 어려워지게 되어 고임금부분으로의 접근을 더욱 힘들게 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사회계층의 양극화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임금부문과 저임금부분의 양극화현상이 심화됨에도 불구하고 중소제조업 등 이른바 3D 업종에 대한 취업기피성향이 오히려 심화되기 때문에 노동시장은 ‘과잉 속의 부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외국인 노동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정책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Ⅲ. 노사관계의 문제점
1. 상반된 문제들의 공존
지난 15년의 짧은 기간에 노동자 대저항과 문명사적 대변화라는 두가지 큰 변화를 거의 동시에 겪으면서 노사가 일진일퇴의 양상을 보임에 따라 노동자와 사용자의 상반된 의식과 행동 및 제도개편요구가 함께 표출되어있다.
노동자와 노동조합들이 제기한 문제는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집약된다. 국제기준에 미달되는 노동기본권의 보완, 노동조합의 조직과 활동의 강화 및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이 그것이다.
사용자와 사용자 단체가 제기한 문제들 역시 경영권 보장, 법질서의 확립, 변화의 수용과 같은 세가지로 유형화할 수 있다.
벤처기업의 현실을 제도적으로 반영하는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있지만 이들 문제 역시 사회적으로 보아 방치할 수 없는 과제임에 틀림없다.
2. 변화에 상응하지 못하는 의식과 행동
가. 이념적 괴리
노동자 대저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노동운동가들이 노동운동에 나섰으며 이들에 의하여 강성노조가 출현하거나 기존노조가 강성노조로 바뀌기도 하였다. 전통적 성향과 진보적 성향의 노동운동이 분리되고 그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전문가들도 분리되었다.
신자유주의의 논리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이로 인한 사회계층의 분화가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이념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서로 상대방의 입장이나 국민경제의 장래를 고려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짙어진다. 이념은 의식을 낳고 의식이 행동을 좌우하게 되어 노사간에는 의식과 행동의 차이가 심화되고 결국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게 된다.
나. 권위적 의식과 민주적 의식의 충돌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경제발전에 의한 소득수준 및 교육수준의 향상, 기업의 젊은 노동력 선호, 그리고 최근에 겪었던 외환위기에 의하여 우리나라의 노동력 구성은 크게 바뀌고 있다.
우선 성별 구성면에서 여성노동자의 비중이 현저하게 커지고 연령면에서는 30대와 4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공급면에서는 경제발전과 높은 교육열의 결과 교육기간이 길어져서 노동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연령이 높아진 반면 수요측면에서는 구조조정과 노동시장 유연화로 퇴출연령은 낮아져서 노동시장의 저연령층과 고연령층의 비중이 격감하였다.
개발연대의 노동자들은 노동시장의 과잉공급속에서 강한 빈곤탈출의식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사용자의 권위주의적인 기업경영방식에 순응하거나 인내하면서 근면 성실하게 일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젊은 근로자들은 소득수준이 향상된 과정에서 한 두명의 귀한 자녀로 자란 사람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높은 교육수준에 민주적인 교육을 받았다. 그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유학이나 연수 등으로 선진문화에 접촉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종래의 수직적인 권위주의에 순종하거나 인내하려고 하지 않는다. 의무와 책임을 소홀히 하면서도 권리의식이 매우 강하다. 투명한 경영과 인격적인 상호존중 등 민주적 노사관계를 요구하며 능동적인 자기계발과 함께 경영에의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고 있다. 더구나 이들은 디지털 문화 속에서 성장하거나 디지털 문화에 많이 익숙해져서 인터넷을 통한 세대적 동류의식을 바탕으로 쉽게 집단적 의식을 공유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않은 사용자들은 개발연대의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을 털어 버리지 못하거나 그 시대의 일사불란한 명령과 복종에 관한 미련을 가지고 여전히 불투명한 경영방식, 일방적인 의사결정, 밀어붙이기식 추진방법을 택하려고 한다.
이처럼 사용자의 권위주의적 의식과 노동자의 민주적 의식이 조화를 찾지 못함으로써 작업장에서는 물론 전국단위에서도 노사는 대화와 타협의 길을 찾지 못하며 양보없는 교섭을 되풀이하다가 결국 극한적 단계에 도달하기도 한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1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노사관계발전의 방향
파일이름 : 노사관계발전의 방향.hwp
키워드 : 노사관계발전의,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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