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에 나타난 민중 의식 다운
민요에 나타난 민중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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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형입니다.이러한 괴로움은 그냥 참고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고난을 호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배층에 대한 분노를 나타내며 분노는 흔히 풍자로 표현된다. 풍자는 구비 문학 전체에서 두루 발견되는 것이다. 풍자는 현실의 고난을 극복하고 적대자를 용납하지 않으려는 대결의 정신에서 나온 것이며, 직접적인 대결이 억압되어 있을 때 택하는 기습의 방법이다.
두껍아 두껍아 너 등더리가 왜 그렇노
전라 감사(全羅監司) 살 적에 기생첩(妓生妾)을 많이 해서
창이 올라 그렇다.
감사는 풍자의 대상이고, 두꺼비는 그 수단이다. 점잖고 위엄 있어야 할 감사의 얼굴이 두꺼비 등과 같이 흉물스럽다 하고, 그렇게 된 이유는 기생첩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감사는 가혹한 농민 수취의 두목이었던 것이 조선 후기의 실정이었다. 정약용은 감사야말로 큰 도적이라고 하고, `큰 도적을 없애지 않으면 백성이 모조리 죽게 된다(大盜不去民盡劉).`고 했다. 기생첩을 많이 했다는 것은 감사가 백성들로부터 거두어들인 재물을 가지고 노는 퇴폐적인 거동을 집약적으로 나타낸다.
민요는 또한 풍자의 노래에 그치지 않고, 민중 봉기와 직결된다. 1894년의 갑오 농민 전쟁 같은 것은 민중이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체험이었고, 그러기에 새로운 민요가 터져 나올 수 있는 원천이었다. 민요를 부르며 행군하고, 민요를 부르며 싸우고, 민요를 부르며 승리를 자랑했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전쟁은 농민의 패배로 돌아갔다. 그러기에 싸움과 승리의 노래는 남아 있지 않고 패배의 비극을 되씹으며 전설의 주인공이 되어 가는 전봉준을 다시 부르는 노래가 오랫동안 불리어졌다.
봉준아 봉준아 전봉준아
양에야 양철을 짊어지고
놀미 갱갱이 패진했네.
`양철`은 서양식 무기를 말하는 것 같다. 서양식 무기를 탈취해 진군하던 전봉준이 놀미(論山)와 갱갱이(江景)에서 패진했다는 말이다. 이 패진은 전봉준만의 것이 아니고 `억만 군사`의 것이라고 이해되어 다음과 같은 노래가 전하기도 한다.
충청도라 하늘이 울어 지도섬에 피묻었네
그 비가 비 아니라 억만 군사 눈물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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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민요에 나타난 민중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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