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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천사의시 감상문 자료 QL

베를린 천사의시 감상문 자료




베를린 천사의시 감상문


베를린 천사의시 감상문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매우 지루한 영화일거라 생각했다. 최근에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고 흑백으로 만들어진 오래된 영화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달리 나에게 감동을 주고 내가 인간인 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일깨워준 영화였다. 베를린 상공 위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는 천사 다미엘과 카시엘은 아주 오래전부터 거기 그렇게 있었다. 그들은 베를린이 생겨날 때부터 거기 서서 역사를 지켜보며 때로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했었다. 전쟁도 목격했고, 그리고 가끔 지상으로 내려가 사람들의 불안과 공포와 절망과 죽음의 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천사 다미엘은 그러메도 불구하고 그 세상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이해 못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고 궁금해 한다. 천사들은 세상의 욕망을 갖지 못 하도록 세상을 흑백으로밖에 보지 못하게 되어 있다. 게다가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 할 수도 없으며, 만질 수도 없고, 그저 쳐다보는 것밖에는 다른 어떤 관여도 할 수 없다.

아이가 아이였을 때 팔을 휘저으며 다녔다.시냇물은 하천이 되고 하천은 강이 되고 강은 바다가 된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아이였을 자신이 아이란걸 모르고 자신은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아이였을 때 세상에 대한 주관도 습관도 없었다

책상다리를 하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머리가 엉망이었고 사진 찍을 때도 억지 표정을 안 지었다

아이가 아이였을 때 질문의 연속이었다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닐까?

왜 난 여기에 있고 저기엔 없을까? 시간은 언제 시작됐고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꿈이 아닐까?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이 단지 환상이 아닐까?

악이 존재하나? 정말로 나쁜 사람이 있을까?

내가 내가 되기전에는 대체 무엇이었나? 언젠가는 나란 존재는 더 이상 내가 아닐까?

아이가 아이였을 때 시금치와 콩, 밥, 양배추를 억지로 삼켰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모든 걸 잘 먹는다

아이가 아이였을 때 낯선 침대에서 잠을 깼다 지금은 항상 그렇다

옛날엔 인간이 아름다워 보였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옛날엔 천국이 확실하게 보였지만 지금은 상상만 한다 .허무 따위도 생각 안 했지만 지금은 허무에 눌려있다

아이가 아이였을 때 아이는 놀이에 열중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열중하는 건 일에 쫓길 때 뿐이다

이러며 성우는 이런 말을 한다. 이말을 하는 이유는 다미엘의 심정을 묘사해 놓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역사를 찾기 위해 애쓰는 늙은 시인 호메로스가 등장하고, 베를린에 촬영관계로 나타난 세계적인 배우 피터 포크는 보이지 않는 천사를 향해 자꾸 악수를 구하며 인간이 되라고 유혹한다. 이들은 베를린의 거리를 그림자처럼 돌아다니며 외로운 사람·힘겨운 사람·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위로의 손을 뻗친다.지하철 속에 한 노동자가 근심 어린 얼굴로 앉아 있다. 그는 집세를 물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 속을 누비고 다니던 천사가 그를 발견해 내고는 말없이 그의 곁에 가서 앉는다. 그리고 어깨에 손을 얹는다. 그러자 노동자의 마음속에는 서서히 용기가 인다. 집세는 못 냈지만, 자기는 젊고 건강하지 않은가. 얼굴이 밝아진다. 희망이 생긴 것이다.도서관에는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모두 책과 씨름하느라 지쳐 있다. 천사는 그 곁에 앉아 가만히 책을 들여다본다. 그러면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북돋워 준다.그런 천사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에게는 어쩌면 수호천사가 하나씩 배당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없이 절망감에 빠져 있을 때, 문득 어떤 희망의 빛이 한 줄기 내게로 스며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나쁜 유혹에 빠져들고 싶을 때, 그래선 안 된다고 타이르는 어떤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착각이 들었던 적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수호천사가 내게 불어넣어 준 용기와 힘이 아니었을까.

그런 천사 다미엘 앞에 서커스 소녀 마리옹이 나타난다. 그녀는 서커스단에서 천사의 날개를 달고 외줄을 타는 곡예사다. 여인은 실망과 좌절감에 싸여 맥없이 앉아 있다. 꿈을 이룬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천사 다미엘은 운명적인 사랑을 예감한다.

천사 다미엘은 친구이고 항상 올바르기만 한 천사 카시엘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서커스에서 공중 그네를 타는 아름다운 마리온에게 순수한 사랑에 빠져버렸다. 그 사랑은, 지하철의 노동자나 도서관의 학생에게 보였던 그런 사랑하고는 달랐다..

여기서 빔 벤더스는 마술 같은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다. 그는 처음부터 시종일관 천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흑백으로 화면을 그려낸다. 그건 마치 이 세상을 보는 다른 시선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천사 다미엘이 서커스 소녀 마리옹을 보는 순간 화면은 흑백에서 청색 화조의 칼라로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뀐다. 그건 마치 우리 자신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총천연색"을 보는 것 같은 황홀한 만남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여인의 고뇌하는 모습은 천사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천사는 여인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여인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이기지 못해 그의 침실로 스며든다. 그러곤 가만히 여자의 몸을 만져 본다. 그러나 천사에게는 감각이 없어 아무 것도 느낄 수가 없다. 다만 마음으로 짐작할 뿐이다.

이제 비로소 천사 다미엘은 인간의 행복을 깨닫게 된다. 그러자 그 다음 질문이 뒤를 잇는다. 천사와 인간 중 나의 운명은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오랜 고민끝에 천사 다미엘은 스스로의 운명을 버리고 사람이 되기를 선택한다.

인간이 된 다미엘은 인간이 된 동시에 철갑옷을 가지고 지상에 떨어진다. 내가 생각하기엔 인간이 되어 신이 천사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몸을 일으키면서 머리에 난 상처의 피의 맛을 보며 ‘이 맛도 괜찮군’하며 인간이 되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 시작한다. 노점카페에서 손을 비벼가며 뜨거운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빔 벤더스는 천사와 소녀 사이의 사랑을 오가면서 오히려 삶의 조건은 행복하다는 불행에 기울어져 있음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베를린 천사의시 감상문

파일이름 : 베를린 천사의시 감상문.hwp

키워드 : 베를린,천사의시,감상문

자료No(pk) : 1097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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