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에 늪에 빠진 막걸리,막걸리경쟁,막걸리살리기,막걸리마케팅,막걸리분석 레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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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원론 기말 프로젝트
0. 제목
“세계화에 늪에 빠진 막걸리”
1. 기획 의도
- 정부의 산업화 정책 하의 막걸리 열풍 비판
- 막걸리를 유망 상품으로 취급하며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의 행보 소개
- 상품이 아닌 문화로서의 술
- 풀뿌리 문화인 술의 특성을 소개
- 막걸리의 문화적 토대를 배양할 방안 제시
최근 문광부의 주도 하에 막걸리를 세계화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부는 주세 50% 인하, 품질인증 시 등급우대, 시설자금 우선지원, 원산지 표시제 실시, 그리고 판로 개척 및 컨설팅 지원 등으로 막걸리 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막걸리를 수출상품이자 문화상품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와 같은 활발한 지원은 고무적인 일이다.
현 정부가 주도하는 막걸리 붐의 목표에는 프랑스 와인이 있다. 흔히 사람들이 프랑스 하면 와인을 떠올리는 것처럼 한국 하면 막걸리를 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의도이다. 즉 생산자의 브랜드화, 빈티지, 마리아쥬 개발 등의 시도로 막걸리에 대한 보다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막걸리는 와인처럼 고급문화화 될 기반을 가지고 있는가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막걸리와 와인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특성의 비교가 우선되어야 한다.
프랑스 와인의 경우 오래 전부터 프랑스인들이 일상적으로 마셔왔던 술로 일상적인 대중문화의 기반을 갖춘 채로 성장하였다. 양차대전을 거치면서도 프랑스 내에서 와인 문화는 전통으로 유지되어 왔다. 때문에 오랜 역사의 흐름 속에 프랑스와인은 자체적으로 다양하게 분화하였다. 또한 긴 시간동안 자연스럽게 지역별 와인에 대한 비교가 이루어졌고, 거기서 우위를 가지는 소수가 고급문화로 정착하게 되었다.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현재 지역별로 다양한 와인이 생산되어 수평적 다양성이 담보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직적으로도 테이블와인에서 최고급 와인까지의 다양성이 구비되어 있다.
그러나 막걸리의 경우 서민의 술이었으나 도시화, 근대화의 과정 속에서 역사적 전통이 단절된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러운 수평 수직적 분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또한 한번 전통이 끊겼기 때문에 막걸리의 집적 생산지라고 불릴 수 있는 지역이 뚜렷하지 않다는 단점 또한 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막걸리의 세계화는 우리나라의 막걸리산업 자체가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고려는 없이 마구잡이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막걸리가 고급문화의 틀에 맞춰지면서 성공적으로 세계화 될 수 있을까
이렇듯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진적으로 추진되는 막걸리의 세계화는 지나친 상업주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긴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분화된 것이 아닌 인위적으로 주입된 고급화라는 점에서 현 막걸리 세계화 움직임의 한계는 명확하다.
그렇기 때문에 본 다큐멘터리의 기획 취지는 현재 성행하고 있는 급진적인 막걸리 세계화(고급화)에 대해 보다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다.
2. 프로그램 형식
- 정통 다큐멘터리
- 시퀀스 사이사이 사회자 나레이션 삽입
- 관계자 인터뷰
사회자가 기본적인 틀을 잡아 진행을 하며 시퀀스 전환을 연결하고 필요한 문제 제기와 해설을 맡아 하는 형식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익숙하지만 진지한 형식을 견지함으로써 내용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현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이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막걸리 문화의 현재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한다. 인터뷰 대상자로는 허시명 막걸리학교 교장과 강기갑 국회의원 등이다. 허시명 교장은 한국 막걸리 문화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사다. 강기갑 국회의원은 전통주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통과 과정에서 시종일관 비판적인 자세를 고수하며 풀뿌리 막걸리 문화의 육성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3. 시놉시스
Sequence #1 - “Drunken Rice” 논쟁
농림수산식품부는 막걸리에 대한 영문 애칭을 공모한 결과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가 1위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직역하면 ‘술에 취한 쌀’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쌀로 만든 술’이라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막걸리를 상품화 시키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명확히 드러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Sequence #2 정부의 정책과 동향들
1) 전통주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법률 명칭을 ‘전통주 등’이라고 규정함으로써 막걸리 제조업체도 정책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말 현재 533개 막걸리업체 가운데 ‘주세법’상 민속주농민주 면허를 취득한 곳은 11곳에 불과했다.
기업 진출 허용.
2) 산업 진흥 기반 조성
농식품부 장관이 전통주 제조면허를 국세청장에게 추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통주 제조업자에 대해 원료 조달, 시설 개선, 판로 개척 및 컨설팅 등 경영 개선 지원시책을 추진하도록 명문화했다.
막걸리를 상품화 시킨다는 것이 문제다.
3) 품질 관리와 산업 활성화 촉진
원산지표시를 의무화하는 한편 지리적 표시 등록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실시했고 이밖에도 원료작물 품종 개발과 품질 개선 등을 위한 연구시험, 전통주 복원, 원료 생산농업인 및 제조 관련 종사자의 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전통주 홍보전시나 교육관 설치, 유통센터 또는 전문판매점 설치, 술 품평회, 진흥단체 의 설립 및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방 영세 업체, 소규모 술도가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
Sequence #3- 막걸리의 상품화, 세계화와 관련한 기업의 동향
1) 막걸리 제조업체의 증가와 다양한 업체의 진출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지난해 막걸리 관련 상표출원이 2008년 672건 대비 32
[문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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