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토냉 아르토의 『잔혹연극론』 Down
앙토냉 아르토의 『잔혹연극론』
앙토냉 아르토의 『잔혹연극론』에 대한 자료입니다. 아르토와잔혹연극론
아르토의 『연극과 그 이중 (Theatre et son Double)』
『연극과 그 이중 (Theatre et son Double)』은 아르토가 1948년 정신 요양소에서 죽기 전까지 1932-38년 사이에 자신의 연극관을 강연 혹은 원고를 통해 발표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극과 그 이중』을 통해 아르토의 연극관을 살펴보자.
1. 서문 - 연극과 문화
한계 지워지고 만들어진 것에 안주하는 문화를 통해 이룩된 문명은 너무나 답답하다. 문화는 뭔가 그것이 진실이 아닌데도 늘 그래 왔으니까 맹목적으로 인정한다. 그러한 그릇된 습관을 문화라는 권력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한다. 뭔가 캐내지 않고도 우리는 어떠한 그것이 잘 들어맞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아는 체 한다.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자신들의 문화만 맞는 양 잘난 체 한다. 진정한 문화는 ‘그러했으니까 그러하자’가 아닌 ’‘열정과 힘에 의해서 움직이는 문화여야만 한다.’ 모든 사물 그리고 문화, 예술은 그림자를 소유하고 있다. 연극도 그림자를 소유한다. 연극의 그림자는 한계 지워지지 않아야 한다. 고정된 표현수단과 형식에서 탈피하여 모든 필요한 표현수단을 이용해서 연극은 만들어져야 한다고 아르토는 생각하는 듯 하다. 아르토의 글을 읽으며 많은 부분이 공감된다.
2. 연극과 페스트
연극과 페스트는 공통점이 많다. 전체에 영향을 주고 동일한 방법으로 이들을 전도시키므로 환각적이며, 전염병 적이다. 페스트는 잠재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 폭발한다. 연극에도 페스트와 같이 그 무엇인지 모를 독 같은 것이 있다. 페스트는 잠자코 있는 잠재의 무질서한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다가 불현듯 가장 ‘극한적인 제스처’로 확대되고 연극도 마찬가지로 다른 하나의 제스처를 택하여 이를 최대한으로 밀고 나간다. 연극은 페스트와 같이 존재와 비존재 그리고 가능성과 이미 유형화 된 상태에 존재하는 것 사이의 연결을 재구성한다.페스트는 완전한 최고의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죽음이나 절대적인 정화 이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연극도 파괴를 통해 획득하는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에 페스트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인간 스스로 자신의 더러운 속성을 연극을 통해 발견하게 하여 자신 파괴를 통해 절대 적인 정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3. 연출과 형이상학
형이상학은 연극이 심오함으로 가게 만들어 준다. 형이상학적 연극은 이성적 언어로 이루어진 서구연극의 모든 요소와 대립된다. 진실을 말로 표현하면서 연극에서 진실을 말한다는건 불가능하다. 무대는 이미지로 표현되어야한다. 말은 논리적인 것보다 생리적이고 감정적인 특징을 갖는다. 표현적인 제스쳐는 묘사적인 제스쳐로 만들어지고 단어들은 차라리 외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연극이 텍스트에 복종하는 것은 바보의 연극이다. 실증주의적 연극, 문법의 연극, 통속작가의 연극은 서구연극일 따름이다.
[문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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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앙토냉 아르토의 『잔혹연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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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앙토냉,아르토의,『잔혹연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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