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읽고 레포트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읽고
이 레포트는 `고미숙`의『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책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했습니다. 줄거리를 최대한 줄이고 제 생각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필요하신분에게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다들 좋은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 열하ㅇ리기
이 책은 박지원이 청나라 건륭황제의 만수절 축하사절단에 동반하게 된 그간의 사연과 그의 열하 탐방을 그린 것이다. 사행단원들을 속여 밤마다 잠행을 탄 그는 필담으로 친해진 한족 선비, 장사치들과의 이야기들을 적기 시작한다. 정조의 문체반정, 이용후생, 북학파, 18세기 실학, 열하일기. 박지원 한 명이 끌고 다니는 명사가 어찌나 많은지 사람들은 구태여 그를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물론 정약용, 박제가, 송시열 등도 알고 싶어하지 않지만).
교과서에서 달달 외운 이런 명사더미들은 그를 살아 있는 인물이 아니라 먼지 낀 박물관 초상화처럼 느끼게 한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고전하면 하품부터 나오는 조건반사에 죄의식을 가질 것 없다. 이제껏 당신들이 읽었던 책은 솔직히 너무 재미가 없었다. 해석은 고리타분하고, 휴대용 옥편에서 찾아지지 않는 한문은 어찌나 많은지. 고미숙은 그런 의미에서 참 용한 저자다. “유머의 천재, 패러독스의 달인, 중세의 포스트모던 철학자’란 말로 슬슬 미끼를 던져 사람들을 기어이 천재들의 두뇌 싸움판이었던 18세기 조선으로 끌고 내려온 것이다.
“유머는 익숙한 사유의 장을 비틀어 버리거나 아니면 슬쩍 배치를 변환하는 담론적 전략이기도 하다. 연암 사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러니와 역설, 긴장과 돌출은 모두 ‘유머러스한’ 멜로디 속에서 산포된다. 사람들은 이 유머에 현혹되어 혹은 분노하고, 혹은 깔깔거리느라고 자신들이 이미 이전과는 전혀 다른 ‘필드’ 에 들어갔음을 눈치채지 못한다.” (P.230)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읽고
파일이름 :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읽고.hwp
키워드 : 열하일기,웃음과,역설의,유쾌한,시공간을,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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