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과 보조생식 DownLoad
임신중절과 보조생식
인간은 누구나 태어났다 죽는다. 이는 자연의 법칙이다. 생(生)과 사(死)의 중간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과 더불어,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간다. [임신중절][보조생식]
이런 의미에서, 인간은 관계적 동물이라 할 수 있다. 이 관계는 제멋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일정한 틀을 필요로 한다. 이 틀을 우리는 규범이라 부르며, 가장 기본적인 인간 규범이 바로 윤리이다. 전통적인 윤리는 주로 도덕 행위자인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적용되는 규범이다. 반면에 출생과 죽음은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신의 영역으로 간주되어 왔다.
하지만 유전공학과 의학의 발달은 이러한 기본 전제에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 일단 여자의 자궁에 출생한 유아를 비롯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이 도덕 행위자가 됨을 우리는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생명의 시작과 출생의 과정을 조작 할 수 있는 의술이 발달하면서 어디서부터 도덕행위자로서의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가의 물음이 제기되었다. 예를 들어, 임신중절 의술의 발달은 임신 6개월 째의 태아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러한 임신 중절은 일상적인 의미의 살인이란 범주에 속하는가? 이는 임신 6개월 된 태아는 인간인가의 물음으로, 인간의 출발점이 어디인가의 물음으로 귀착된다.
이러한 인간의 출생과 관련된 윤리적 물음을 다루는 분야가 바로 생식 혹은 출생의 윤리학(reproductive ethics)이다. 일상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성교를 맺음으로 정자와 난세포가 결합하여 수정란이 형성되고, 여기서 여자의 자궁에 착상하게 된다. 착상된 수정란은 세포 분열을 하여 분화하고, 배아(embryo)와 태아(fetus)로서 9개월 동안 여자의 자궁 속에서 자라다가 출산을 하게 된다. 이는 너무나 평범한 생물학적 출생의 한 과정이다. 우리 대부분은 바로 이러한 자연스러운 과정의 산물로 오늘 여기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40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임신중절과 보조생식
파일이름 : 임신중절과 보조생식.hwp
키워드 : 임신중절과,보조생식
자료No(pk) : 1612335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