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을 다녀와서 Up
전북 부안을 다녀와서
전라북도 부안을 여행하고 나서 쓴 기행문입니다. 부안
1. 소개글
2. 기행문 : 전라북도 부안을 다녀와서
3. 참고자료
부안의 유래를 더듬어 가면 흥미 있다. 조선 태종 16년 (1416)에 부령현과 보안 현을 합치고 두 곳의 이름을 한자씩 따서 붙인 것이 지금의 부안이 되었는데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져 호남의 곡창인 평야지대가 서쪽으로는 호남답지 않게 내달아 있는 산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변산은 바로 이 산지에 있는 산을 일컫는 말로 전에는 영주산, 능가산 혹은 봉래산으로 불리었고 손꼽히는 명승지로 알려져 조선 8경 또는 호남지역의 5대 명산의 하나로 이름이 나있다.
변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기상봉의 높이는 509m. 산세나 높이를 보아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자락 자체가 커서 여기저기에 기묘한 암봉과 암벽, 계곡, 그리고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개암사 및 내소사 등 사찰이 있어 주변의 경관과 어울리고 있다.
1988년 변산반도는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받으면서 운둔의 자태에서 벗어나 서서히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기 시작했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바깥변산을 이어주는 해안도로는 변산반도 앞바다의 오밀조밀한 많은 섬들의 모임인 다도해와 맞물려 로맨틱한 가도로 젊은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절경을 연출해 준다.
운호에서 출발하는 해안도로는 서해안 바닷물 같지 않은 맑은 바닷물과 오색영롱한 해식단애의 장관을 이룬 채석강을 만나게 된다. 채석강이란 원래 중국의 시선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빠져 죽었다는 중국고사에 나오는 채석강과 비슷하다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채석강 밑은 바닥까지 훤히 드려다 보이는 수정 같은 맑은 물, 한쪽에는 흰 물보라를 일으키며 쉴 새 없이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와 때리고 두드리는 해조음의 가락이 보는 이로 하여금 물속에 풍덩 뛰어 들도록 유혹한다.
격포, 변산 해수욕장을 거쳐 백운 및 하서를 통과해 약 60-70 킬로미터의 거리가 되는 한-두 시간 남짓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조용하고 아늑한 번잡스럽지 않은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은 격포 해수욕장을 조금 시끄럽고 북적되며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변산 해수욕장을 찾으면 된다.
부안사람들이 요즈음 긍지를 가지고 있는 자랑거리의 하나는 부안에서 나오고 있는 죽염계통의 제품들이다. 전 세계 항공사와 유명 면세점에서 취급하고 있는 죽염 소금 및 비누는 부안읍 낚시터의 개암식품이라는곳에서 만들어지는데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성들의 미용을 위한 화장용 비누세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고 한다. 개암식품의 죽염제품은 국내의 럭키치약에서 나오는 죽염치약으로 유명하며, 죽염미인이라는 브랜드로 일본여성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부안군 사람들은 부안군에서 생산하는 죽염 제품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부안군의 위상을 더욱 높여 주길 기대하고 있다. 넓은 들 산, 바다를 고루 갖춘 부안은 오랫동안 이들이 깃들여 살던 사람들의 유형무형의 자취 또한 다양하게 전해져 오고 있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4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전북 부안을 다녀와서
파일이름 : 전북 부안을 다녀와서.hwp
키워드 : 전북,부안을,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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