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 보고서
토기
빗살문토기의 제작수법은 일반적으로 토기제작에 적용되는 빚기법, 서리기법, 테쌓기법등이 모두 통용되는데 빚기법은 소형인 단지 보시기 등에, 서리기...
빗살문토기의 제작수법은 일반적으로 토기제작에 적용되는 빚기법, 서리기법, 테쌓기법등이 모두 통용되는데 빚기법은 소형인 단지 보시기 등에, 서리기와 테쌓기법은 중형 이상의 항아리 독 등에 주로 사용되나 중형이상 크기의 토기에는 세가지 방법이 혼용된다. 그리고 돌림판은 아직 사용하지 못하였다.
장신구로는 동제단추가 있을 따름이다. 이것의 용도는 아직 분명치 않은 점이 많으나 대체로 의복이나 가죽제의 마구(馬具)에 부착되었던 장식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두께가 비교적 얇고 무늬가 없거나 간단한 것으로 강계 풍룡동과 나진 초도 등지에서 발견되었고 그 용범도 확인되어 있다. 시대가 떨어지는 것이지만 영천 어은동유적의 단추는 뒷면에 길게 가로로 걸쳐진 고리구실을 하는 철봉이 달려 있는 것으로 청동기와 철을 합해서 만든 예이다. 이러한 유물은 당시에 철과 청동을 접합시키는 금속공예기술이 있었음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 하겠다.
대구는 허리띠릐 물림쇠장식(buckle)으로서 영천 어은동유적 출토의 마형(馬形)대구와 호형(虎形)대구가 대표적이다. 마형대구는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된 말이 서 있는 형태로서 말의 머리와 목 및 몸통에 울각선문을 시문하여 말갖춤을 나타내고 있다. 말의 목과 머리·꼬리는 둥글게 만든 두리새김이며 모통과 다리부분은 한쪽 면만으로 되어 있어 이 몸통 뒷면에 돌기가 달려 있어 여기에 혁대의 한 끝을 결고 말가술에서 뻗어나온 긴 고리에 걸리도록 되어 있는 장타원형의 고리에 혁대의 다른 끝을 걸게 되어 있다. 호형대구는 호랑이가 앉아서 아가리를 크게 벌리고 있는 모양으로 마형대구처럼 기하학적인 음각선문에 의해 호랑이의 특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혁대에 장착하는 방법은 위의 마형대구와 같으나 주출한 형태는 전신의 두리새김이 아닌 한쪽 면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긴 고리에 걸리는 고리도 원형으로 삼각집선문이 시문되어 있다. 두 점 모두 사실적인 표현으로 동물의 생명력을 잘 나타내고 있는 점에서 뛰어난 금속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청동대구의 동물의장은 북방청동기문화의 영향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 동물형대구는 청동기문화 말기에 출현해서 초기철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하튼 청동기시대의 금속공예품 가운데에는 청동기의 실사용보다는 의기적인 성격으로 인해 많은 장식성이 가미되어졌다고 할 수 있겠는데 이러한 점은 무기인 동과나 동모에서 보이는 무늬, 동짐의 균제된 형태등에서도 알 수 있으며 의기에서는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하겠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9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토기
파일이름 : 토기.hwp
키워드 :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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