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탑(塔)의 역사 레포트
한국의 탑(塔)의 역사
가. 탑의 기원과 전개 한국의 탑은 어떠한 경로와 내용을 가지게 되는가에 관해서는 문헌 기록과 함께 현존하는 유적·유물에 대하여 짐작할 뿐 보...
가. 탑의 기원과 전개
한국의 탑은 어떠한 경로와 내용을 가지게 되는가에 관해서는 문헌 기록과 함께 현존하는 유적·유물에 대하여 짐작할 뿐 보다 명확한 근거를 확보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4세기 후반 불교의 전래와 함께 탑의 건립도 시작되었으며 양식은 중국의 것을 그대로 전수한 중층(중층)의 목탑형식이었다고 추측할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추측은 구체적인 물적 증거가 없기 때문에 현존하는 유물·유적에 의하면 한국 탑의 기원은 대체로 6세기 후반에서 7세기초에 이르는 삼국 말기의 시기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 시대의 석탑을 가리켜 「시원석탑」이라 부르는데 백제(백제)의 것은 부여의 정림사지(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익산의 미륵사지(미륵사지) 다층석탑을 들 수 있으며 고신라(고신라)에 있어서는 경주 분황사의 모전석탑(모전석탑) 1기를 지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양국의 석탑은 그들이 석재로 건립되었다는 점에서는 일치하나 그들이 각기 지니고 있는 양식은 서로 다르다. 바꾸어 말하면 백제의 석탑은 석탑발생 이전에 유행했던 목조탑을 모범으로 삼아 석재로서 번안함으로써 최초의 석탑을 건립하였고 이와는 달리 경주의 분황사탑은 전탑을 모범으로 삼아 안산암을 벽돌 크기로 작게 절단하여 쌓아 올린 점에서 그 양식의 특색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목탑이 지닌 내구성에 대한 취약점을 보완하는 한편 탑파가 지향하는 종교적 영원성을 석재로서 완성한 탑이다.
그후 삼국통일을 계기로 그 발생사유를 달리하는 목탑계와 전탑계의 석탑양식이 하나로 종합됨으로써 새로운 양식의 석탑을 낳았으니 오늘에 전래하는 신라통일 초기인 7세기 후반의 작품에서 그 사례를 찾을 수 있다. 그리하여 신라의 석탑은 전형적인 양식에서 독특한 한국적인 양식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15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한국의 탑(塔)의 역사
파일이름 : 한국의 탑(塔)의 역사.hwp
키워드 : 한국의,탑,塔,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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